알맹상점은 꼭 가봐야 할 곳이네요. 모든 동네에 알맹상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쓰레기로 버릴 뻔 했던 폐우산 등을 자원순환을 위해 전달했고요. 공유선반에 물건나눔하면서 니트 아나바다 생각도 났네요. 집에 모아두었던 빈 용기 잔뜩 챙겨가서 각종 살림템과 식재료를 샀는데 포장값 빼고 필요한 만큼만 담으니까 많이 저렴했어요! 돈도 절약하고 쓰레기도 안 만드니까 정말 뿌듯한 쇼핑이었습니다.
재래시장 다니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것도 먹고, 물가 파악도 하고, 기발한 팝업이벤트 구경도 할 수 있었네요.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제로웨이스트 운동과 함께 상생하는 기획이 참 좋았어요. 크루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도 선물 같았습니다.
자원순환 경험을 더 많은 분께 전파하고 싶은 캡틴 별비⭐️☔️님의 순수하고 예쁜 진심과 세심함과 책임감과 망설임과 용기와 고려, 염려, 배려를 과정과정마다 느낄 수 있었던 따숩고 귀엽고 감동적인 우주선이었습니다! 저희 넷이서 망원 구석구석 뿌시고 다니며 무엇보다 너무 신나고 즐거웠구요!
지구를 구하는 작은 진심들이 모이고 모이는 고마운 알맹상점 역시나 늘 사랑💕이고,
망원시장 내 점포들 여기저기 붙어있는 용기내 마크를 보면서 세상을 구하는 건 허구의 영화 속 수퍼히어로가 아니라 이런 변화를 원하고 행동하고 설득하고 실천한 남이 아닌 바로 우리, 귀엽고 선하고 느슨해도 질겨 제대로 이기적이기에 이타적인 게 서로 닮은, 소박하지만 위대한 신념을 가진 그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앞서거니 뒤서거니 주거니 받거니하는 연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로만 살아가기보다 이렇게 서로 연결되고 통하는 걸 느끼고 공감하고 웃을 수 있어 더없이 성공적인 망자회였다 생각해요. 모두 반가웠어요!🥰
연말을 앞두고 선물가게를 구경하니까 모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었어요. 각양각색의 예쁘고 재밌는 물건들을 구경하며 재밌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네요. 별비님이 소개해주신 가게 두 곳 모두 굉장히 특색있고 멋진 곳이라 마치 놀이동산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마무리로 푸딩 먹으며 수다 떠는 시간까지, 이색적인 경험과 오감만족, 영감으로 가득찬 나들이였습니다. 멋진 계획을 세우고 이끌어주신 별비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