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캡틴님이 작업실에 초대해주시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소중한 이야기들 나눠주셔서 너무 알차고 감사했습니다. 다른 멋진 분들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더욱 즐거웠고요. 출판이나 북페어 관람객으로 가본 경험은 있지만,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잠시 놓고 살았는데 덕분에 다시 열정이 살아난 것 같아요? ㅎㅎ 참가하신 분들과 다음에는 각자의 책을 가지고 만나는 걸로!
솔직히 나는 북 페어도 잘 모르고 그냥 나도 나만의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신청했기 때문에 듣기만 했다!
이 모임은 북 페어가 어떻게 진행되고 포트폴리오는 어떤 식으로 작성했는지 캡틴분이 진짜 탈탈 털어서 보여주셔서 놀랐다.
본인 소유의 비법? 이기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디자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조차도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주셔서 이건 돈 받고 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 이야기들이었고 바로 앞에 작가님이 계시니까 책에서 궁금했던 사진이나 물어보고 싶은 거를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솔직히 만드신 자료 진짜 갖고 싶었다!
그 자료 이용해서 지방인들 온라인 원 데이 북 페어 강의 같은 거 해도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지방인이다 보니 지역에서 무언가 행사가 있으면 다 거기로 가고 독립출판에 관련된 일들은 배울 기회가 적다는 걸 알기에 소지방을 노려보시는 것도 살짝 추천한다!
나 빼고 다들 작가님이셔서 살짝 위축되고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헛꿈 꾸는 건가 생각도 했지만 집 돌아가는 길에 함께 들었던 크루 분이 자기도 언젠가 만들어야지 하다가 만들었다며 내가 고민하던 문제를 이미 지나오셨기에 해주실 수 있는 말들을 해주셨다 이 우주선은 막연히 나도 책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부터 작가님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우주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