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후기
기억에 반전없이 바느질은 여전히 어려웠다. 간격조절도 안되고 일직선으로 하고싶은데 자꾸만 사선이 된다. 그래도 이거..
생각보다 재밌다!
뜨개질 모자를 만들 때처럼 여전히 구멍 숭숭이고 바느질이 완벽한 직선도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모양이 나오는게 신기했다. 포와님이 조금 헐거운부분이나 구멍이 슝나있는 곳들은 공그르기(공구르기아님)로 다시 채워나가면 된다고 하셨다.
만들다 보니 의도치 않았지만 나의 일부분과 닮아있다. 허점투성이이고 울퉁불퉁해 올곧지는 않지만 공그르기로 채워나가서 어찌다보니 더 견고한 컵코스터
나는 빳빳한 완성품을 더 선호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맘에 든다
게다가 멀리서보면 티가 안난다! ㅋㅋㅋㅋ
캡틴님과는 다른 뚝딲! 이었지만 그래도 세이브 더 칠드런의 한을 풀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감사합니다.. 드디어 부족해도 기워넣다보면 언젠가 누군가의 도움일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드디어 한을 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