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후기
그런데 그렇게 찍은 이유들을 알고나니, 내눈에는 평범하게만 보였던 사진들이 대단하고/기발하고/예뻐보이기 시작했다. 같은 사진을 보고도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나왔다. 공통되어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이 있기도 한 반면에, 아예 정반대의 의견이 나오기도했다.
이야기들을 듣고 다시보니 갑자기 사진들이 달라보였다.
모든 사진에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었다. 사진을 찍기까지의 과정과 찍은 위치, 어떤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는지까지 어디에도 당연한게 하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