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콩나물을 기르고 먹는 과정을 통해서 세상에 쉬운 일이 하나 없구나!를 느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고난과 인내, 그리고 수확의 기쁨까지 모두 얻어 볼 수 있습니다. 농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밥을 먹으라고 하던 옛어른들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 할 수 있게 되고요. 기르다 보면 은근히 콩나물에 정도 들어요.
기르기 쉬울 것만 같았던 콩나물! 하지만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그것을 해결해 보는 것, 그리고 수확해서 다듬어서 먹기까지의 그 모든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콩이 너무 많아도 안 되고 물을 너무 줘도 또 너무 안 줘도 안되고. 마트에서 사서 먹을 때엔 몰랐던 콩나물의 성장과 에피소드.... 정들었고 맛있었고 마음이 뿌듯해지는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