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는, 지금, 여기 모여서
우리 안에 갇혀 메아리치는 소리를 나누어 보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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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의 목적지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
어쩌면 무거운 분위기일 수도 있겠다는 아주 조금의 걱정도 들었죠.
하지만, 진지하게,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크루들을 이끌고 운행해주신 알망님 덕분에,
너무 무거워서 우주선이 힘겹게 운행하지도,
너무 가벼워서 우주선이 팔랑거리지도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 속에서 서로 같은 것들을
찾아내고 나누면서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느슨하더라도 꼭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습니다.
마음 속에서 맴돌며 나를 찌르던
날카로운 소리를 뱉어내고,
우리를 엮어주는 그 고리를 깨닫게 됨으로서,
비로서 안정감과 다행감으로
마음이 평안으로 나아가고 있음 또한 깨달았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많은 준비를 해주신
캡틴 알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고!
그리고 비행을 함께해준 크루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을 기념해서 고양이 전시를 본 것이 재밌고 의미 있었어요ㅎㅎ 혼자 보면 심심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여럿이서 보니 각자의 시간도 있지만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전시가 짧았는데 의견이 맞아서 주변 상설 전시까지 본 것도 좋았습니다.